손목이 저린 원인, 손목터널 증후군 예방
손목터널 증후군이란?
손목터널 증후군은 정중신경이 손목의 수근관을 통과하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이 압박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정중신경은 엄지손가락, 검지,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의 감각과 움직임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경입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원인
손목터널 증후군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수근관의 압박입니다. 수근관은 손목의 뼈와 인대로 형성된 좁은 통로로, 정중신경과 손목을 움직이는 근육의 힘줄이 지나갑니다. 손목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수근관의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정중신경이 압박받을 수 있습니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 특히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에서 손목터널 증후군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입니다.
두 번째는 수근관 내부 조직의 부종입니다. 손목에 부종이나 출혈이 발생하면 수근관의 내부 공간이 좁아져 정중신경이 압박받을 수 있습니다. 손목 골절이나 탈구, 외상, 임신,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의 질환이 손목터널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의 증상
손목터널 증후군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엄지손가락, 검지,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의 저림, 감각 이상
- 손가락의 통증, 근력 약화
- 손을 움직이는 데 어려움
- 손을 쥐거나 펴는 데 어려움
손목터널 증후군은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휴식과 약물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약물 치료로 효과가 없는 경우, 수술을 통해 수근관을 넓혀주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마우스 사용으로 인한 손목터널 증후군
마우스 사용이 손목터널 증후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사용하면 손목을 반복적으로 구부리거나 펴는 동작을 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수근관의 내부 압력이 증가하여 정중신경이 압박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우스를 잡는 자세가 잘못되었거나,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하면 손목터널 증후군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마우스 사용으로 인한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우스를 잡는 자세를 바릅니다. 손바닥 전체로 마우스를 잡고,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합니다.
- 마우스를 사용할 때는 손목이 움직이지 않도록 팔을 받쳐줍니다.
- 마우스 사용 시간을 제한합니다. 한 번에 30분 이상 마우스를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 손목 스트레칭을 자주 합니다.
마우스 사용으로 인한 손목터널 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버티컬 마우스를 사용하면 손목꺾임이 적기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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